▲ 구의역 및 자양전통시장주변에서 불법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사진은 4월 12일 캠페인

 

 ▲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0명은 2인 1조로 나뉘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16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 불법마약류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광진경찰서 등)과 합동하여 유흥업소 점검을 하고 있다.
 ▲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인터넷 유통을 통한 거래 등 마약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마약범죄 노출 예방을 위해 ▲유흥업소 단속 ▲마약류 취급 의약업소 관리 감독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점검 및 모니터링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마약류 근절 예방을 위해 매주 1회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광진경찰서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하여 야간 지도‧점검을 벌인다.

건대역 주변을 중심으로 춤 허용업소, 유흥·단란주점, 라이브카페 등 121개소가 점검대상이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 정보망을 이용, 마약류 취급 의약업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한편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점검과 함께 마약류로 의심되는 식음료 제공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16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총 20명으로 구성, 2인 1조로 나뉘어 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매주 1회 집중 점검을 펼친다. 현장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계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한다.

아울러 구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잘하는 약, 살 빼는 약 등의 검증되지 않은 약물 오남용 사례와 마약류를 포함한 유해약물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있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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