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일보】 김부삼 기자=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계획대로 로켓과 분리되며 순조롭게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일 오전 7시32분(현지시각 오전 10시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22분께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실은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은 1단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
지난달 하순부터 두 번째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을 보이던 북한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술적 이유로 발사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신원식 국방장관은 지난 14일 위성 발사가 당초 김일성 생일인 15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술 개선 필요성 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수일 내, 늦어도 이달 안에는 발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8일과 10일에 촬영한 위성발사장 인공위성 영상에 따르면 발사
정부는 16일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13일 김 위원장이 ‘조중(북중)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북한을 공식방문한 중국 당정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대표단을 이끄는 자오위원장과“‘조중친선의 해’를 계기로 두 당, 두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친선협조 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뉴대(유대)로 승화발전 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 강화할 데 대하
우리 군이 8일 오전(한국시각) 군사정찰위성 2호기 SAR(영상레이더)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에 이어 SAR위성까지 발사하며,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 곳곳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국방부는 “8일 오전 8시 17분경(현지시각 7일 19시 17분경)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군사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약 45분 후인 9시 2분경 팰콘(Falcon)-9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우리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공수부대 훈련 현장에서 사상자가 다수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4일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도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훈련 등 군사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지난달 15일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데리고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싸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보도했다.신문은 “시험발사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또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1000㎞ 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2
북한이 보름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이번 미사일이 중거리급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1월 신형 IRBM 시험 발사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3월 18일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군 당국은 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미싸일(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 연구소에서는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싸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며 “중대시험의 대성공을 통하여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싸일 무기체계 개발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되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직경 600㎜짜리 초대형 방사포(미국식 코드명 KN-25)를 쐈다고 19일 밝혔다.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자랑해왔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류하고 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우리 군대의 새 세대 핵심타격 수단의 하나인 초대형 방사포를 장비하고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서부지구의 포병부대 사격훈련이 진행되였다”며 “(김 위원장이) 18일 해당 부대관하 화력구분대의 일제사격훈련을 직접 지도하시였다”
방위사업청은 19일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제3훈련비행단(사천)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하여,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것을 말한다.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이다.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작전 반경은
북한이 1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월 중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달여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한 것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44분경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미·일 당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월 14일 이후 한달 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유엔 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 “민주주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며 불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자신의 단점을 투명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소화하는 것은 공동 노력이고 책임이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갱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주도로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열렸다. 2차 회의는 지난해 3월 한국·미
해군 항공사령부 631비행대대와 미 제2보병사단 제3-2 일반항공지원대대(GSAB)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시 전·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 환자를 신속히 군 병원으로 항공 후송하는 연합 의무지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한국 해상기동헬기(UH-60) 1대, 미국 탐색구조헬기(HH-60) 2대 등 헬기 3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및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등이 참가했다.13일 훈련은 전시 도서지역 내 외상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군 의료진의 초동조치 절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끝나는 14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탱크병 대연합부대의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탱크들이 “여러가지 극악한 전투 정황들이 조성된 경기주로”에서 빠른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며 “높은 기동력으로 견고한 방어계선들을 극복했다”고 밝혔다.우승은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이 차지했다. 이는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서울에 입성한 부대로 북한이 자랑하는 전차부대다.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인민군대 각 군종, 병종, 전문병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모스크바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구금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영사 접근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수사 과정에 대한 추가 정보는 기밀”이라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대북 억제 초점이 북한의 핵 능력 개발 중단에서 핵무기 사용 저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러캐머라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행동에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부정적인 행동에는 부정적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성남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CP 탱고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달 4~14일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훈련이 북한 군부의 광범위한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우크라이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현지시찰하고 ‘전쟁준비 강화’를 강조했다. 한미가 진행 중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 대응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감시대에 오르시여 이날 예견된 부대들의 실동훈련 진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훈련을 지도”했으며 “계획에 따라 모집된 각급 단위의 전투구분대들”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김
한국과 미국 양국이 2026년부터 적용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 초읽기에 들어섰다.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우 전 주시드니 총영사를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29회 외무고시 출신인 이 대표는 입부 이후 대북정책협력과장, 북핵협상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주미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해 한·미 동맹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 경험 및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이 대표는 외교부는 물론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관계관으로 구성되는 우리 측 대표단을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