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념식 및 세계 문화 공연 관람
 은평세계문화축제 체험부스 전경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7~19일 3일간 은평문화예술회관 및 녹번서(근린)공원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은평세계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제16회 세계인의 날 5월 20일을 맞아 여러 나라의 음식, 전통놀이,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는 은평 지역 내·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등 2천 5백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기념식 및 세계문화공연은 한국 대표 북춤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공연으로 스페인 플라멩고, 프랑스 샹송, 브라질 삼바, 아프리카 악기 전통 공연으로 문화 감수성을 자극하며 다채롭게 무대를 채웠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악기, 가면, 문자 등의 전시품 해설 안내했다. 한국 투호던지기, 필리핀 티니클링, 일본 긴교스쿠이 전통놀이와 몽골 어니스 퍼즐 및 중국 가면만들기 등의 체험을 제공했다.

베트남 논라 모자 만들기체험 부스와 인도네시아 고깔밥, 스페인 빤꼰또마떼, 중국 탕후루와 용티아오빵 등의 음식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전통의상을 입고, 직접 체험부스도 운영하는 등 내·외국인이 서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행사를 추진하며 다문화 사회에 한발 더 다가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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