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제1원전 찾은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태스크포스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관한 포괄적 검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단은 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다. 전문가 중에는 한국인도 있으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베트남 출신 인사도 포함됐다.

IAEA는 지난해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안전성 검증, 규제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시행했다.

IAEA는 다음 달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IAEA에 필요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처리수 취급에 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시찰단은 IAEA 검증과 별도로 지난 23∼24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시찰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분석한 뒤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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