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2023년 화곡8동 어린이 경제 플리마켓’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구 화곡8동(동장 김의숙)과 화곡8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수진)는 지난 20일 배다리어린이공원에서 ‘화곡8동 어린이 경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장난감, 놀이용품 등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고팔며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또 수익금 중 일부를 모금함에 넣으며 기부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 나누리병원, 곰달래도서관, 강서 유통단지, 까치산탑본의원, 화곡8동 주민자치회는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1인용 방석, 텀블러, 장바구니 등 기념품을 후원했다.

김의숙 화곡8동 동장은 “아이들이 본인의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대견스럽고 함께 참여해주신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모인 성금은 연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동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