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청사 전경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헌혈 참여 확대 및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관내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전혈)하는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다. 게다가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와 주 헌혈 연령층인 10~20대 인구의 감소로 헌혈자가 줄면서 의료기관 혈액 수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동구는 2020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혈액 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하여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헌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헌혈구민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 12일부터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2,500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으로, 헌혈의 집 천호센터 및 강동센터에서 성분헌혈이 아닌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헌혈(전혈)한 사람이다. 1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1인당 연 3회에 한하여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상품권 지급은 조기 종료된다.

강동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동참을 이끌어내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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